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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 가능할까? 생활 속 수칙 총정리

소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슬개골 탈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같은 견종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에 따라 더 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 수칙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미끄럼 방지 매트

바닥이 미끄러운 가정에서는 반려견의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활발하게 뛰거나 급정지하는 과정에서 관절이 흔들리면서 슬개골이 탈구되기 쉽기 때문에, 거실이나 복도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난감이나 물그릇이 있는 공간 주변은 미끄러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실버 푸들이 미끄럼 방지 매트 위에 앉아 밝게 웃고 있는 모습
미끄럼 방지 매트 위에서 웃고 있는 실버 푸들

2. 전용 계단 사용

슬개골 탈구는 높은 곳에서 점프하거나 착지에 실패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소형견은 상대적으로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소파나 침대에 오르내릴 수 없도록 주의를 주시거나 강아지 전용 계단을 설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단을 사용할 경우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도록 합니다.

비숑프리제가 소파 앞 계단에 올라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소파 앞 계단 위에 올라 앉아 있는 비숑프리제

3. 적절한 체중 유지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과체중 강아지일수록 슬개골 탈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식사량 조절과 규칙적인 산책, 저지방 사료 등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발톱 및 발바닥 털 관리

강아지는 발톱이 너무 길거나 발바닥 털이 자란 상태에서는 더욱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발바닥이 바닥에 잘 밀착되도록 발톱은 정기적으로 잘라주고, 부분 미용으로 틈틈이 털을 짧게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소중한 아이들의 큰 사고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5. 무리한 운동 자제

점프, 계단 오르내리기, 격한 공놀이 등은 슬개골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나이와 체형에 맞는 부드러운 운동 위주의 활동이 좋으며, 실내에서는 흥분을 줄이고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은 관절 상태를 고려해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한 번 시작되면 쉽게 되돌릴 수 없는 질환인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입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함께 실천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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